À l'image du Premier livre des Fables de La Fontaine qui révélait la sagesse par les animaux, notre ouvrage Une phrase en français, Une en coréen propose un dialogue inédit entre deux langues. Chaque page, comme une fable contemporaine, oppose une expression française à son équivalent coréen : là où La Fontaine disait « La Cigale, ayant chanté tout l'été... », nous confrontons « L'habit ne fait pas le moine » avec « 매미는, 노래만 했습니다... » (La cigale n'a fait que chanter), illustrant comment chaque culture traduit ses leçons de vie.
Inspiré par la structure des Fables (un récit + une moralité), ce livre associe systématiquement une phrase française imagée à sa contrepartie coréenne, suivie d'une brève analyse comparée. Le français voltige comme le renard de La Fontaine, tandis que le coréen frappe avec la concision du tigre des proverbes. Des notes explicatives, aussi fines que les sous-textes des Fables, décryptent les implicites culturels.
Hommage moderne à La Fontaine, cet ouvrage transforme l'apprentissage linguistique en art. En montrant comment français et coréen sculptent différemment la même vérité humaine, il offre bien plus qu'un manuel : une invitation à penser entre les langues, là où naît la vraie compréhension.
역자: 민현식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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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육체의 시간
무적의 여름
장 드 라 퐁텐 (Jean de La Fontaine, 1621–1695)
장 드 라 퐁텐은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우화 작가로, 프랑스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야기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의 대표작 『우화집(Fables)』은 단순한 동물 이야기의 틀을 넘어, 인간 사회의 위선과 권력, 도덕적 모순을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으로, 프랑스 고전문학의 정수로 꼽힌다.
1621년 프랑스 샤토티에리(Château-Thierry)에서 태어난 그는 비교적 안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하였으며, 젊은 시절에는 법률을 공부했으나 곧 문학의 길로 전향하였다. 루이 14세 시대의 절대주의와 궁정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그는 권력층의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꿰뚫는 풍자적 시선을 키워갔다.
라 퐁텐의 『우화집』은 1668년 첫 권이 출간된 이후, 총 12권에 걸쳐 완성되었으며, 그 안에는 약 240여 편의 우화가 수록되어 있다. 고대 이솝 우화와 인도 ‘판차탄트라’, 동양의 설화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라 퐁텐은 이를 프랑스적 감수성과 시적 언어로 재창조하였다. 그의 우화에서는 여우, 늑대, 개미, 까마귀 등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실상 그들은 인간 사회의 축소판을 형상화한 존재들이며, 각 우화의 끝에는 날카롭고도 교훈적인 결말이 담겨 있다.
그는 평생을 통해 문학적 후원자들에 의존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1684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며 공식적인 문학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말년에는 종교적 전환을 경험하며 더욱 절제된 작품 세계로 나아갔고, 1695년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라 퐁텐은 단순한 교훈이 아닌,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우화로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비판의 언어를 창조하였다. 그의 우화는 오늘날에도 유치원 교과서에서부터 정치 풍자에 이르기까지 널리 인용되며, 여전히 문학적, 교육적, 철학적 가치를 지닌 고전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